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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2명 사망”…러 남부 항구 때린 우크라 드론, 유조선도 화재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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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2명 사망”…러 남부 항구 때린 우크라 드론, 유조선도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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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독일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AF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독일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AFP]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항구와 도시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18일(현지시간) 지역 당국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이 로스토프나도누, 바타이스크, 타간로그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로스토프나도누 항구를 향한 공격으로 화물선에 화재가 발생, 선원 2명이 사망하고 다른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현재 매체들은 해당 선박이 유조선으로 개조된 화물선이라고 전했다. 다만, 슬류사르 주지사는 화물선의 종류를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돈강을 통해 아조우해로 이어지는 로스토프나도누 항구의 수심이 3.9~5.4m 정도이기에 선체가 작고 물에 잠기는 부분이 얕은 유조선들만 정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류사르 주지사는 화재는 진압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로스토프나도누 시장은 석유 제품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언급했다.

슬류사르 주지사는 항구 인근 바타이스크에선 드론 공격으로 민간 주택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아울러 건설 중인 주거용 건물도 파손되고, 바타이스크 일부 가옥에는 정전도 있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정유 시설, 석유 수송 해상 터미널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쓰이는 자금줄을 막으려는 시도다.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도 줄곧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최근 성명에서 수중 드론을 통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 무력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BU에 따르면 표적이 된 러시아 잠수함은 킬로급 잠수함이었다. 한 척 가격은 4억달러이며, 국제 제재로 인해 교체 비용은 5억달러(약 735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