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숙취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50대 마을버스 기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18일) 오전 7시 반쯤, 영도구에서 "마을버스 기사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라는 승객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기사를 상대로 음주 측정했더니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로 나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사는 운행 전, 버스업체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정상 판정이 나와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측정기가 고장 나 기사의 음주 상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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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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