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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쿠팡 청문회 또 연다…김병기 "만남 문제 아냐"

연합뉴스TV 홍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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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쿠팡 청문회 또 연다…김병기 "만남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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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쿠팡을 상대로 청문회를 다시 열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번엔 연석 청문회 형식으로 관련 상임위를 총출동시키겠다는 계획인데요.

쿠팡 전 대표와 고가의 식사 논란이 불거진 김병기 원내대표는 "만남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며 거듭 해명을 이어갔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쿠팡 청문회가 핵심 증인이 불참한 채 맹탕으로 치러졌다고 맹비판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말도 안 통하고 내용도 모르는 외국인을 내세워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뻔뻔함과 몰염치에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그러면서 과방위와 정무위 등 4개 상임위 차원의 '연석 청문회'를 이른 시일 내에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물론, 심야배송 문제나 잇따른 산재 사고, 퇴직금 미지급 사태 등을 모두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쿠팡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 파헤치고 개선방안이나 재발방지책, 책임있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고가의 오찬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김병기 원내대표는 예정에도 없던 간담회를 열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쿠팡을 만난 것 자체가 문제라는 건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쿠팡 측에서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만약 개입했는데 상임위 다섯 군데에서 쿠팡을 불렀겠냐"며 "진지한 대화는 식사 자리가 아닌 차담에서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당시 오찬에서 자신의 전직 보좌관이었던 쿠팡 인사의 거취를 언급하며 불이익을 준 것 아니냐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거듭 반박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쿠팡 측에서 해당 보좌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굉장히 불편했다"면서 "원내대표실 비서진들을 만나려고 한다거나 자신을 팔고 다니지 말아달라고 얘기했다"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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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