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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신안산선 공사장서 철근 추락…1명 심정지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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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신안산선 공사장서 철근 추락…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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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추락했습니다.

작업자 2명이 철근에 깔려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요.

사고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이 보이실 텐데요.

현재 구조 작업은 끝났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 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떨어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지점은 지상에서 70미터 떨어진 터널로, 터널 윗 부분에서 철근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철근이 떨어지며 밑에서 일하던 작업자 2명이 깔려 부상을 입었는데요.


50대 남성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작업자 1명이 발목 등에 경상을 입었습니다.

나머지 작업자 5명은 자력으로 현장에서 대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있을 것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다행히 매몰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포스코 이앤씨가 맡은 구간으로 알려졌는데요.

포스코 이앤씨는 지난 4월에도 광명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1명이 숨져 사과문을 낸 바 있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대로에서 샛강역 방향이 한때 일부 통제됐고 영등포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차량 우회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구조된 작업자들과 시공사를 상대로 작업 중 안전상 미비점이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역 인근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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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