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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성탄 메시지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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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성탄 메시지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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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군사법원에서 열린 군 사령관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옥중 성탄 메시지를 냈습니다.

65번째 생일에 군사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尹 "군 사령관들에게 미안하다"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이라고 하는데요,

수척한 모습에 양복 차림으로,

피고인 곽종근, 이진우, 여인형, 문상호 전 사령관 바로 옆 증인석에 앉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제가 내린 결정에 따라 할 일을 한 군 간부들에게 참 미안하다"며


"구치소에서 밤늦게까지 기도를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12·3 계엄은 "국민에게 나라의 위태로운 상황을 [북을 쳐 알린다는 개념]으로 한 것"이라며

"아무리 길어도 하루를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또, 변호인을 통해 성탄 메시지를 냈는데요.

"청년 여러분이 자녀처럼 느껴진다"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모든 걸 내려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였다",

"예수님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고, 다른 사람의 자유가 짓밟힐 때 함께 싸우는 것이 이웃 사랑이요, 이웃 사랑은 곧 나라 사랑인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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