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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0명 중 7명, 올해 평균 912만원 벌었다…어디 투자했나 봤더니 [투자360]

헤럴드경제 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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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0명 중 7명, 올해 평균 912만원 벌었다…어디 투자했나 봤더니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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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코스피 4000시대’ 개인투자자 성과 분석
67% 평균 912만원 수익…33%는 평균 685만원 손실
‘삼전개미’는 81%가 평균 250만원 수익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123RF]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미(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간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67%는 평균 912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나머지 33%는 평균 685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익 투자자 가운데 수익 100만원 이하 구간이 5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만원 초과~1000만 원 이하가 32.3%, 1000만원 초과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13.3%로 나타났다.

손실 구간 역시 손실 100만원 이하가 57.1%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30.1%, 1000만 원 초과 손실은 12.9%로 집계돼 수익과 손실 모두 소액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엇갈린 종목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18.6%는 평균 1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 실현 고객의 매도 단가는 7만~8만 원대 35.0%, 5만~6만 원대 34.2%, 9만원 이상 30.9%로 분포했다. 주가가 11만원 이상으로 상승했던 시점에 매도한 비중은 0.5%에 그쳤다.

반대로 손실 실현 고객의 매수 단가는 5만~6만 원대 비중이 53.3%로 가장 높았으며, 7만~8만 원대는 32.3%, 9만원 이상은 14.4%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71%가 수익을 실현한 반면, 코스닥 종목 매도 고객은 수익 53%, 손실 47%로 수익과 손실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고객 수 기준 코스피 수익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포함됐으며, 손실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수익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휴림로봇은 손실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성과는 지수와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고수들의 종목’ 코너에서 수익률 상위 1000명의 투자자가 선택한 매수·매도·보유 상위 10개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개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실제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흐름과 투자 선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