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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매몰자 전원구조···1명 심정지·2명 경상

서울경제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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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매몰자 전원구조···1명 심정지·2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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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역 인근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공사 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이 매몰됐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다른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인원은 지하의 수직구로 대피해 있다가 오후 2시 52분께 소방 당국에 모두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근이 낙하하며 지하 70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구조된 작업자들과 시공사를 상대로 작업 중 안전상 미비점이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고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역대로~샛강역 방향 일부 교통이 통제 중이다. 영등포구는 이날 오후 2시 13분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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