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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삼성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출범한 SSAFY는 12기까지 누적 1만 1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566명이 취업에 성공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프로그램 명칭도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변경하고 연간 1725시간의 교육 중 1025시간을 AI 교육에 배정했다. 이를 위해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 교수진이 설계에 참여한 8개 AI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다. 온라인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인 'SSAFY AI 포털'을 구축해 실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챗GPT, 제미나이 등 최신 AI 도구를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카카오페이, 툰스퀘어 등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역량을 쌓으며 AI 윤리 및 보안 교육도 병행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과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스타트업을 포함한 총 2355개 기업으로 진출했다. 현재 170여 개 기업이 채용 시 서류 면제나 가점 등 SSAFY 수료생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많은 기업에서 비즈니스의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AI 시대를 여러분의 기회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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