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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검 ‘김건희수사 무마의혹’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

매일경제 강민우 기자(binu@mk.co.kr), 김민소 기자(kim.mins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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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검 ‘김건희수사 무마의혹’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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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서울 KT광화문빌딩 사무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서울 KT광화문빌딩 사무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입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최근 해당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별도 수사팀을 구성하고, 기존 검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분석을 진행해왔다.

특검 수사 기한이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은 만큼 검찰의 불기소 처분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나 부실 수사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막바지 수사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2022년 9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받는 영상을 2023년 11월 공개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10월 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김 여사가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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