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중앙위원회 제8기 성과 자찬…9차 당대회 앞서 결속 다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감동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김정은 당 총비서를 우러러 환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내년 초 노동당 제9차 대회 개최를 앞두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의 성과로 '새시대 5대 당 건설 노선' 제시를 꼽았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 '전당강화의 최전성기' 제하 기사를 통해 사회주의 위업수행의 승리를 담보하는 선차적이고도 중핵적인 사업은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가 전당 강화를 위한 길에 전진하면서 "당은 조직사상적으로 보다 굳게 결속되고 전투적 기능과 영도적 역할을 비할 바 없이 높아졌다"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2022년 12월 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새 시대 당 건설 5대 방향'을 부각했는데, 이는 정치·조직·사상·규률·작풍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다.
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기간을 "우리 당의 혁명적 본서과 존재 방식을 규정짓는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순결하게 계승하고, 새시대 5대 당 건설노선을 당 건설과 당 활동에 철저히 구현해 나간 기간"임을 강조하며 "여기에 존엄 높고 강위력한 당의 활기찬 발전과 무궁한 미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2021년 당 제8차 대회를 기점으로 당대회와 당 중앙전원회의·정치국회의 등 중요 당 회체를 정기적으로 가동시키는 제도를 정상화하고, 그 운영방식을 개선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당 규약 개정, 기층 당조직(초급당·당세포) 강화, 간부사업 등을 체계화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신문은 지난 5년간 당이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인민의 이익을 옹호하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웠다"면서 "정년 당중앙위원회 제8기 기간은 총비서 동지의 비범한 정치실력이 응축된 혁명적 당 건설의 위대한 교본, 당중앙위원회의 제8기 기간은 가슴 뿌듯한 긍지만이 아니라 더 큰 승리로 이룩해 나갈 용기와 자신심을 분출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내년 초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9차 당대회를 앞두고 당중앙위원회 제9기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당중앙위원회 제9기는 당 대회를 개최하고, 당 규약을 제정하는 등 향후 국가 정책의 굵직한 노선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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