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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CEO, AI 버블 우려 일축…"자율주행차, 곧 인간 운전자 능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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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CEO, AI 버블 우려 일축…"자율주행차, 곧 인간 운전자 능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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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사진: 샤오펑]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사진: 샤오펑]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이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를 일축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허샤오펑 CEO는 "인터넷 시대나 신에너지차(NEV) 시대처럼 AI 혁신에도 거품이 있을 수 있지만, AI는 사회 변화를 이끌 것이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차는 수백만명의 운전 습관을 학습해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인간을 능가할 것"이라며 "곧 새로운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펑은 내년 말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샤오펑 CEO는 "생산 비용을 낮춰 더 많은 가정이 로봇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샤오펑의 차세대 로봇 '아이언'(Iron)을 소셜미디어(SNS)에서 언급하며, 중국 기업들이 테슬라와 함께 글로벌 로봇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도 주목된다. 허샤오펑 CEO는 중국이 AI 응용 기술에, 미국이 첨단 연구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펑은 AI 기반 어린이용 로봇 개발을 통해 스마트 전기차(EV) 사업과 연계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출시한 P7 플래그십 차량에는 엔비디아 칩보다 3배 강력한 튜링(Turing) AI 칩이 탑재되며,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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