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MVP 김현수 이탈 뼈아픈 손실‘ 딛고, 박해민 잔류+특급 유망주 지원군으로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 역사 쓸까?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MVP 김현수 이탈 뼈아픈 손실‘ 딛고, 박해민 잔류+특급 유망주 지원군으로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 역사 쓸까?

속보
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스포츠서울|정동석 기자] 과연 엘지 트윈스? 진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요?

LG 선수들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LG는 7연승을 내달리며 같은 날 KT에 패한 한화를 끌어내리고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25. 8. 5.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선수들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LG는 7연승을 내달리며 같은 날 KT에 패한 한화를 끌어내리고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25. 8. 5.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그 오랜 숙원을 드디어 풀어낸 바로 그해잖아요 맞습니다. 통합 우승. 2025년에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1등하고 이어서 한국시리즈까지 싹 다 가져가는 이 통합우승이라는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KBO리그에서 한 팀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거죠.

성적을 한번 보세요. 85승3무65패. 이걸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근데 이게 마냥 순탄하게 흘러간 건 아니었어요. 시즌 중에 부상선수들이 계속 나왔고, 시즌 막판에는 좀 흔들리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LG는 결국 이걸 다 이겨냈습니다.

다음 목표는 당연히 2년 연속 우승.

LG 선수들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선수들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왕조를 향한 첫 걸음을 뗀 겁니다. 엘지가 2연패를 자신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승을 함께했던 그 핵심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 전력 누수가 최소화됐다는 거죠.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한국시리즈 MVP였던 김현수 선수를 놓친 건 이건 진짜 뼈아픈 손실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핵심 FA였던 박해민 선수를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일단 가장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어요.


이 정도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꽤 성공적인 오프시즌 아니었나,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죠. 그리고 외국인 선수 진을 보면 더 든든해집니다.

여기에 더해서 아시아쿼터라고 해서 아시아국적 선수를 한 명 더 쓸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이걸로 KBO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 까지 데려오면서 마운드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어요.

기존 전력도 이렇게 탄탄한데 곧 엄청난 지원군이 까지 합류하거든요. 바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입니다.


정리해 볼까요? 흔들림 없는 핵심 전력에 곧 돌아올 특급 유망주들.

그리고 챔피언의 자리가 아닌 도전자의 마음가짐까지. 이 모든 퍼즐 조각이 딱 맞아 떨어졌을 때, 과연 LG 트윈스는 구단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이제 곧 그라운드에서 펼쳐지겠죠? white21@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