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엘)와 최보민이 필리핀 관광청 홍보대사로 특별한 활동에 나선다.
김명수와 최보민은 필리핀 관광청 산하 관광진흥위원회(Tourism Promotions Board of the Philippines, TPB)의 한국 대상 신규 관광 홍보대사(Tourism Ambassadors)로 공식 임명돼 지난 14일 필리핀 현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이는 한국과 필리핀의 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인들의 필리핀 방문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K팝 대표 아이돌을 넘어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의 폭발적인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두 사람은 홍보대사 임명 직후 팜팡가 클락에 위치한 베벌리 플레이스 골프 클럽에서 골프 라운딩을 진행했다. 해당 골프장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필리핀의 웰니스 및 럭셔리 관광 매력을 강조하는 대표 장소다.
다음 날에는 푸마(PUMA) 클락 하프 마라톤에 참여했다. 최보민은 현지 팬들과 함께 5km 러닝을 소화했으며, 김명수는 필리핀 관광청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르가 노그랄레스와 함께 행사 무대에 올라 향후 시아르가오 방문 계획과 함께 인피니트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필리핀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한 후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김명수는 여러 차례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필리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전달해 왔다.
최보민 역시 올해 현지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Beauty Empire)'에 출연해 한층 더 폭넓은 현지 팬층을 확보했다. 해당 작품을 계기로 필리핀에서 '차세대 한류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최보민은 내년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와 함께 한국 팬들의 관심을 필리핀 관광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관광지 투어, 디지털 캠페인,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해 해변과 도심 관광지, 웰니스 휴양지, 문화 명소 등 필리핀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필리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필리핀을 직접 경험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다.
두 사람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관광지 홍보를 넘어,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도록 장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루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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