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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원 넘은 환율···“24시간 모니터링해 적기 대응"

서울경제 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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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원 넘은 환율···“24시간 모니터링해 적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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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대체로 안정적···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日 19일 정책금리 결정, 美·日 통화정책 영향 예의주시"


전날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긴 가운데 정부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다소 하락하였으나,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1시 8분께 1482.3원까지 뛰어 올해 4월 9일(14887.6원) 이후 8개월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달 19일로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에 대해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미·일 간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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