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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이 김건희 씨가 받은 '로저비비에' 명품 가방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계좌를 통해 결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용의 절반은 상품권과 백화점 포인트로 나머지는 김 의원 계좌로 연결된 신용카드로 결제됐습니다. 특검은 가방과 함께 있던 감사 카드의 날짜로 물품이 전달된 시기를 파악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방을 멘 특검 수사관들이 김기현 의원 집에서 나옵니다.
김건희씨에게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선물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의 집과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겁니다.
[{어떤 물건 확보하셨을까요?} … {혐의는 뭔가요?} …]
이번 수사는 김 의원 아내 이 모씨가 김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을 건넸다는 의혹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씨는 2023년 3월 16일 서울 강남 한 백화점에서 267만원짜리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샀습니다.
절반 정도는 상품권과 백화점 포인트를 썼고 나머지는 김 의원 계좌로 연결된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김 의원은 "배우자끼리 사회적 예의 차원이었다"고 주장해왔고 이씨도 특검 조사에서 "남편은 모르는 일"이라며 "주부라 카드가 남편 계좌와 연결돼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해명이 사실과 다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건희씨가 가방과 함께 받은 감사 카드엔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2023년 3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날입니다.
특검은 당시 마중을 나갔던 김 의원이 부인과 공모해 귀국 당일 가방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이경 이현일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송민지]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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