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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율 동결해도···논현동 50억 주택 세금 295만원 ↑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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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율 동결해도···논현동 50억 주택 세금 295만원 ↑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서울맑음 / 1.0 °
용산 6.78% 공시가 급등···보유세 부담 증가
강남 원룸 2.8억 vs 제기동 1.5억 격차 심화
총수 일가 70% 용산·강남·서초 집중 거주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보유세 부담: 내년 서울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4.5% 상승하면서 현실화율 동결에도 보유세 부담이 급증한다. 용산구는 6.78%, 성동구 6.22%, 강남구 5.83% 오르며 강남 3구와 한강벨트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이에 따라 용산구 갈월동 단독주택은 보유세가 12.3% 증가한 373만 원을, 강남구 논현동 고가주택은 295만 원이 늘어난 3716만 원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원룸 양극화: 서울 원룸 임대 시장에서 지역별 전세 실거래가격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강남구 신사·논현동 원룸 평균 전세가는 2억 8500만 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2억 3300만 원보다 22.3% 높은 반면 동대문구 제기동은 1억 5500만 원으로 33.5% 낮았고, 또한 5개 조사 지역 모두에서 전세 거래가 축소되고 월세·반전세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자산가 선호: 대기업 총수 일가 10명 중 7명이 서울 용산·강남·서초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집단 62곳 총수 일가 436명 중 93.8%인 409명이 서울에 거주하며 특히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 삼성·SK(034730)·현대차(005380)·LG(003550) 등 32개 그룹 총수 일가 100명(22.9%)이 집중 거주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프리미엄과 희소성이 재확인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현실화율 동결에도···성수동 15억 단독주택 보유세 11% 상승

내년 서울 용산·성동구 등 주요 자치구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이 10%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6년 표준지·주택 공시가격 열람안’에 따르면 서울은 4.5% 상승하며 용산구 6.78%, 성동구 6.22%, 강남구 5.83% 등 강남 3구와 한강벨트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시뮬레이션 결과 용산구 갈월동 단독주택은 보유세가 12.3% 증가한 373만 원,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은 295만 원이 늘어난 3716만 원으로 전망됐다.

2. 논현동 2.8억, 제기동 1.5억···원룸 전세 극과극

서울 주요 원룸 임대 시장에서 지역별로 전세 실거래가격이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플랫폼 집품 분석 결과, 강남구 신사·논현동 원룸의 평균 전세가는 2억 8500만 원으로 서울 평균 2억 3300만 원보다 22.3% 높았다. 마포구 연남동은 2억 6000만 원, 성동구 성수동 2가는 2억 5500만 원, 관악구 신림동은 2억 1000만 원을 기록한 반면 동대문구 제기동은 1억 5500만 원으로 33.5% 낮았다. 월세는 강남구 신사·논현동이 105만 원, 제기동은 72만 원으로 집계됐다.

3. 총수 일가 4명 중 1명 이태원·한남동에 산다

대기업 총수 10명 중 7명이 서울 용산·강남·서초구에 거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 집단 62곳의 총수 일가 436명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93.8%인 409명이 서울에 거주했다. 용산 29.1%(127명), 강남 25.9%(113명), 서초 14.9%(65명) 등 3개 구 거주자가 69.9%인 305명이었다.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 삼성·SK·현대차·LG 등 32개 그룹 총수 일가 100명(22.9%)이 주소를 두고 있어 가장 많았고, 성북구 성북동 37명, 서초구 반포동 24명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8개월만에 환율 장중 1480원 돌파···이창용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걱정”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여파로 8개월여 만에 장중 1480원을 돌파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1479.8원에 마감했고, 장중 1482.3원까지 상승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신문이 외환 전문가 등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가 내년에도 환율이 1460~1500원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남진 원광대 교수는 “여러 복잡한 변수가 작용한 결과”라며 “당분간 고환율 구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시장금리 상승에···부실 징후 대기업 6곳 늘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실징후 대기업이 6곳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의 ‘2025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221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용공여 500억 원 이상 대기업 중 부실징후 업체는 17개사로 지난해보다 6개 늘었고, D등급 대기업은 7곳에서 14곳으로 두 배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문제 기업이 38곳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좀비기업 비중은 42.8%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6. 국민펀드로 송전망 깐다···12차 전기본에 반영

정부가 113조 원에 달하는 송전망 구축 비용의 일부를 국민펀드로 조달하는 방안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채가 많은 한국전력공사가 송전망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면 국민펀드를 만들어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고 국민들에게 투자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은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국민펀드 조성 방안을 담겠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민영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민영화와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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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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