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시사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17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내년 1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지난 3분기와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전기요금을 인하할 요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한전에 적자가 많이 쌓인 상태"라면서 "한전이 전기요금 인하 요인을 그간 부채를 탕감하는 쪽에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로 전력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산업용 계시 요금제를 '낮 시간대는 인하, 밤 시간대는 인상'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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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