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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학생 월 10만원 진로탐험비 지급, 예결위서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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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학생 월 10만원 진로탐험비 지급, 예결위서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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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충주에 거주하는 전체 중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키로 한 '중학생 진로탐험활동 지원사업'이 상임위에서 수정 의결된데 이어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됐다.

충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박상호)는 충주에 거주하는 전체 중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집행부의 상정안을 2·3학년에게만 지급하는 안으로 수정해 통과시켰다.

이어 17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채희락)에서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3명이 찬성, 3명이 반대, 2명이 기권해 전액 삭감됐다.

이에 따라 18일 열리는 본회의에 이 안건을 올리기 위해서는 의장이 직권상정하거나 전체 의원 3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아야 가능하다.

조길형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의해 상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이 안건에 반대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본회의에 올라가더라도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안건이 본회의 회부가 안될 경우, 이 사업은 무산된다.

앞서 충주시는 충주지역에 거주하는 전체 중학생 5천42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한다며 2026년 당초 예산으로 65억1천400만원을 책정해 선심성 논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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