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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AI 빌더톤 팝업데이' 성료...시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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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AI 빌더톤 팝업데이' 성료...시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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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바운딩 스타트업 커뮤니티 제로백(Zero100)이 AI 스타트업 실전창업 프로그램 '2025 AI 빌더톤(Builder+Hackerthon)' 의 성과를 전하는 팝업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0:1의 경쟁률을 통과한 최종 15개 실전창업팀이 지난달 8일부터 총 6주간 AI를 통해 개발한 시제품(Minimum Viable Product)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 제로100 AI빌더톤 팝업데이에서 제로투원(0 to 1) 포즈를 취한 AI실전창업팀

2025 제로100 AI빌더톤 팝업데이에서 제로투원(0 to 1) 포즈를 취한 AI실전창업팀


전통적 개발이 아닌 순수 AI 바이브 코딩을 통해 △택스크루(세무 에이전트 솔루션) △ 아트위저드(예술 전시회 A to Z AI 플랫폼) △ 온잇(개발자 포트폴리오 자동화 플랫폼) △ 인마이레이스(개인 러닝 AI 분석 리포트) △ 찰칵(마라톤 대회·페스티벌 개인화 사진 제공 서비스) △ 흑석동해결사(지도 API 최적화 솔루션) △ 다웰(청소경비 운영 AI 통합 솔루션) △ 엘유케이(화장품 A to Z 플랫폼) △ 그린라이트(창업아이템 사업 경쟁력 분석 플랫폼) △ 에이아이큐(AI 능력 검증 구직자 플랫폼) △ 시놀로지(AI 영화 콘텐츠 시나리오 분석 플랫폼) △ 네티(AI 캐릭터 팬 구독 플랫폼) △ 에이전트브이(VC 업무 자동화 솔루션) △ 슬릿(비개발자를 위한 개발 플랫폼) △ 브리플리(회의 주요사항 요약 슬랙봇)으로 빌더톤 기간중 팀을 구성해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참여자들이 직접 선정한 인기팀은 '온잇'팀으로 바이브 코더를 위한 깃허브(Github) 기반 실시간 포트폴리오 자동 생성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온잇팀은 6주간 480개 파일, 11만 코드를 작성,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참여자의 공감을 얻었다.

빌더톤에 참여한 유일한 고교생 솔로프레너 '브리플리팀(이건희)'은 '결정만 하는 회의를 돕는 AI봇'으로 수상했다. 바이브 코딩을 처음 접하고도 기존 사업의 고민을 해결한 '다웰팀', AI 시제품으로 바로 상용화에 나선 '찰칵팀'도 각각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빌더톤은 플레잉코치 역할의 빌더로 한국 스타트업계 주요 인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사업화 빌더로 참여한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는 단기간 이뤄진 AI 성과물의 효율에 놀라움을 전했고, 한림대기술지주 이희우 대표는 MVP 이후의 실질적인 후속적인 투자 연계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AI 대전환기 Cross-border Biz를 향한 AI-driven work'를 주제로 한국 AI스타트업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하는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최근 미국 진출에 성공한 AI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해빗팩토리 정윤호 대표는 “한국에서 성공한 방법론을 레거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미국에서 AI를 통해 조직의 효율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현지 이해관계자를 설득해 왔다”고 전했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는 “AI로 글로벌 협업은 늘지만 역설적으로 국가별로 배타적 이해관계가 표출되기에, 정공법으로 현지 라이센스 취득과 공식적 크로스보더 컴퍼니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로백 커뮤니티 출범에 함께한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박희덕 대표는 “정답이 없는 창업생태계에서 참가자와 전문분야별 빌더의 공동창업 모색과 처음부터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한 기획, AI를 근간으로 한 고효율 문제 해결로 참가자들이 AI빌더톤 이후에도 혁신과 공헌적인 가치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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