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이 딸의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다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경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시락 싸줬다고 딸이 좋아했고, 고맙다고 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치와 장조림, 계란말이, 햄 등이 들어 있는 도시락과 이를 들고 있는 홍경민의 딸 모습이 담겼다.
홍경민은 도시락을 준비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그는 “생각해보니 엄마는 십수년을 매일 같이 도시락을 싸줬는데, 내가 좋아하거나 고마워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돌아봤다.
홍경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시락 싸줬다고 딸이 좋아했고, 고맙다고 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치와 장조림, 계란말이, 햄 등이 들어 있는 도시락과 이를 들고 있는 홍경민의 딸 모습이 담겼다.
홍경민 인스타그램 캡처 |
홍경민은 도시락을 준비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그는 “생각해보니 엄마는 십수년을 매일 같이 도시락을 싸줬는데, 내가 좋아하거나 고마워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돌아봤다.
이어 “반찬을 담으면서 ‘이걸 매일 아침에 해야 한다면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힘든 것이구나. 테이의 말처럼 가수 생활은 정말 개꿀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테이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영업자의 고충을 언급하며 “연예인이 개꿀이다. TV 보시는 분들 다 공감하실 텐데, 다른 일 한 달만 해보면 안다. 연예인이 꿀”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경민은 “얼마 되지도 않는 용돈으로 아들 노릇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아침 들고 가던 도시락에 비하면 그 값어치를 차마 비교하기도 창피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매일 먹던 도시락에 밥만 담겨 있던 게 아니라는 걸 나이 오십이 되어서야 깨닫다니 멍청하다”라고 반성했다.
1997년 ‘흔들린 우정’으로 데뷔한 홍경민은 2014년 10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유나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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