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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장] 경기 광명 주택서 화재…1명 숨지고 1명 중상 外

연합뉴스TV 이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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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장] 경기 광명 주택서 화재…1명 숨지고 1명 중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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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광명 주택서 화재…1명 숨지고 1명 중상

어제(16일) 오후 11시50분쯤 경기 광명 가학동의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17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2층 주택에 거주하던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해당 건물에 사는 80대 남성 등이 연기를 마시는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은 신고가 접수된지 2시간30분여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전주 다세대주택서 담배꽁초 추정 화재…1명 부상

오늘(17일) 오전 1시 28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입주민들은 대피하거나 구조돼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길고양이 안전고깔에 가두고 학대한 20대…집행유예


길고양이를 안전고깔에 가두고 학대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인천 중구 신흥동의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에 가둔 뒤 맨손으로 때리고 짓밟는 등 학대해 죽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동종 범죄나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동물자유연대는 죄질이 나쁠 경우 형량 가중이 가능해진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의 새 양형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했습니다.

▶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추돌사고…출근길 정체

오늘(17일) 오전 5시 47분쯤 서울 성동구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 차량 여러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도로 3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한때 출근길 교통에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사고 처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남편 구속…"도망 염려"

40대 한국인 남편이 잠을 자고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중화상을 입힌 사건이 알려져 공분이 일었는데요.

40대 한국인 남편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눈과 입을 빼고 얼굴 전체를 붕대로 감싸고 있는 30대 태국인 여성.

지난 3일 정오무렵,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결혼한 40대 한국인 남편이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얼굴에 부은 겁니다.

남편은 아내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으로 데려갔는데, 폭행을 의심한 병원 측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편은 "넘어지면서 실수로 끓는 물을 쏟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남편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남편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 A씨> "(아내에게 왜 그런 겁니까?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습니까?)…"

아내는 사건 직후 태국인 지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태국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화재 #경찰 #소방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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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