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선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아이폰 15 프로로 오랜만에 아이폰의 세계로 돌아온 기자지만, 과거의 익숙함과 새로운 불편함 사이에서 어떻게든 참아봤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업무와 관련된 불가능의 장벽이 생겨 어쩔 수 없이 다시 갤럭시로 회귀했다.
갤럭시로 회귀한 가장 큰 이유는 상당히 잘 나온 '갤럭시 Z 폴드 7' 때문이다. 이전에도 '갤럭시 Z 폴드 3'를 사용했지만, 무게가 무거워 손목 부담이 심했고, 결정적으로 용량을 256GB로 고른 것이 패인이어서 512GB 용량의 아이폰 15 프로로 변경했었다. 하지만 갤럭시 Z 폴드 7은 무게도 가벼워지고 두께도 얇아진 것은 물론, 접은 상태의 커버 디스플레이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 느낌이라 사용성이 편리해진 느낌이었다.
갤럭시 Z 폴드 7이 출시된 지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난 상태라 완성도 측면에서도 검증이 어느 정도 이뤄졌고 단통법 폐지로 인해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더 이상 갤럭시 Z 폴드 7 구매를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아이폰 15 프로로 오랜만에 아이폰의 세계로 돌아온 기자지만, 과거의 익숙함과 새로운 불편함 사이에서 어떻게든 참아봤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업무와 관련된 불가능의 장벽이 생겨 어쩔 수 없이 다시 갤럭시로 회귀했다.
갤럭시로 회귀한 가장 큰 이유는 상당히 잘 나온 '갤럭시 Z 폴드 7' 때문이다. 이전에도 '갤럭시 Z 폴드 3'를 사용했지만, 무게가 무거워 손목 부담이 심했고, 결정적으로 용량을 256GB로 고른 것이 패인이어서 512GB 용량의 아이폰 15 프로로 변경했었다. 하지만 갤럭시 Z 폴드 7은 무게도 가벼워지고 두께도 얇아진 것은 물론, 접은 상태의 커버 디스플레이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 느낌이라 사용성이 편리해진 느낌이었다.
갤럭시 Z 폴드 7이 출시된 지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난 상태라 완성도 측면에서도 검증이 어느 정도 이뤄졌고 단통법 폐지로 인해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더 이상 갤럭시 Z 폴드 7 구매를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
문제는 이 비싼 스마트폰을 그냥 사용하기엔 강심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그냥 쌩폰으로 쓰기도 하지만, IT 기기를 애지중지하는 기자는 외부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모두 케이스나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 7을 위한 액세서리로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슈피겐의 케이스와 보호필름이었다. 갤럭시 Z 폴드 7을 위한 액세서리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초슬림 케이스
에어스킨 아라미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 폴드 7의 핏을 제대로 살리면서 보호도 하고 싶다면 초슬림 케이스인 '에어스킨 아라미드'를 추천한다. 에어스킨 아라미드는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듯한 감각'을 목표로 한 초슬림 프리미엄 케이스다. 크기는 펼친 상태에서 가로 145mm, 세로 160mm, 높이 11mm이고 무게는 26g이다.
이 제품의 핵심은 아라미드 섬유 패턴이다. 빛에 따라 변화하는 아라미드 패턴이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표면은 매끄럽지만 직접 잡았을 때 미끄럽지 않아 슬림 케이스 특유의 불안감도 최소화했다. 후면 케이스와 전면 프레임이 분리된 구조로,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감싼다. 마감 정밀도가 높아 들뜸 없이 밀착되며, 버튼이나 단자 간섭도 없다.
에어스킨 아라미드는 이름 그대로 극도로 얇고 가벼운 설계가 특징이다. 펴고 접는 동작 시에도 간섭이 전혀 없으며, 주머니에 넣었을 때 부피 증가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케이스를 씌웠다'라는 감각보다 '표면 질감이 바뀌었다'라는 인상에 가깝다.
다만 기기를 보호하는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낙하 충격 보호보다는 스크래치와 생활 기스 방치에 초점을 둔 케이스다. 카메라 주변부는 최소한의 높이 차이로 보호했으며, 폴드 시리즈의 약점인 힌지 부분은 보호하지 않는다. 슬림함을 위한 선택이지만, 제품 보호를 원한다면 다른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삼성 정품 아라미드 케이스와 다르게 전면 커버도 있다. |
실제로 측정한 무게는 17g 정도다. |
장착한 모습. |
아라미드 섬유 패턴이 매우 고급스럽다. |
케이스를 장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
케이스까지 장착한 무게는 233g이다. 매우 가볍다. |
Qi2 충전 맥세이프 케이스
에어핏 프로 맥핏
스마트폰 케이스에서 '보호력'과 '슬림함'은 늘 고민거리다. 보호력이 뛰어나면 두껍거나 무겁고, 반대로 슬림하면 보호력이 떨어져 외부 강한 충격으로는 안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갤럭시 Z 폴드 7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슈피겐의 '에어핏 프로 맥핏'은 보호력과 슬림함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춘 케이스다.
에어핏 프로 맥핏은 미니멀 힌지 보호 구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슬림하며, 무광 블랙 마감으로 갤럭시 Z 폴드 7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 카메라 섬 주변은 정제된 라인으로 마감돼 시각적인 깔끔함이 돋보인다.
특히 컴팩트한 힌지 커버 방식을 적용해 보호력과 슬림함 사이의 균형을 잡았다. 힌지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폴딩 시 걸림이 없고, 펼쳤을 때도 이질감이 적다. 일상적인 스크래치 및 경미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초점을 둔 설계다.
크기는 접힌 상태에서 가로 76mm, 높이 162mm, 두께 17mm이고 무게는 45g이다. 접힌 상태에서도 두께가 얇아 손에 쥐는 감각이 괜찮다. 측면 버튼 부분은 개방시켜 명확하게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폴드 상태에서의 안정성 역시 준수한 편이다.
또한,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을 통해 엄격한 품질 인증과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기도 하다. 맥세이프 기능을 갖춘 카드 지갑이나 스마트톡 등 다양한 맥세이프 액세서리와 호환되고 Qi2 Ready 인증으로 Qi2 충전에도 적합하다.
전면과 후면이 분리됐으며, 힌지 보호 부분은 후면에 붙어있다. |
실제 측정한 무게는 44g이다. |
장착한 모습. |
슬림하면서 딱 맞는 느낌이다. |
힌지 부분도 보호해준다. |
펼쳤을 때도 힌지 보호 부분이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
케이스와 커버 디스플레이 강화유리, 렌즈 보호 커버까지 모두 장착한 무게가 271g이다. 갤럭시 Z 폴드 3의 기본 무게와 똑같은 수준으로 매우 가볍다. |
외부 충격에도 강한
터프아머프로 맥핏
폴더블 스마트폰 케이스 선택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힌지 안정성과 사용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 케이스를 고를 때 '보호력'을 1순위로 따진다면 슈피겐의 '터프아머프로 맥핏'을 추천한다. 슈피겐 터프아머 프로 맥핏은 이러한 요구에 정면으로 답하는 제품이다.
각진 실루엣과 매트한 컬러 톤으로 전형적인 러기드(Rugged) 디자인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일체형 힌지 보호 구조로, 폴드 상태와 펼친 상태 모두에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힌지 부분의 유격이 거의 없어 완성도가 높다. 크기는 펼친 상태에서 가로 148mm, 높이 166mm, 두께 11mm이고 무게는 47g이다.
이 제품의 핵심은 단연 빈틈없는 힌지 보호다. 일반적인 폴드 케이스가 힌지를 노출하는 것과 달리, 본 제품은 충격이 집중되기 쉬운 힌지까지 완벽히 커버한다. 카메라 모듈 역시 돌출부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돼 바닥 접촉 시 안정감을 제공한다. 견고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폴딩 동작은 비교적 부드럽다. 측면 버튼과 포트 부분은 정밀하게 가공돼 조작 시 불편함이 없다. 다소 두께감은 있지만, 보호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이다.
맥핏(MagFit)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맥세이프 액세서리도 지원한다. 자석 정렬이 안정적이며, 차량용 거치대나 무선 충전 액세서리 사용 시에도 흔들림이 적다. 갤럭시 사용자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은 맥세이프 호환 케이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터프아머 프로 맥핏은 슬림함보다 안정성과 내구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특히 힌지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먼저 고려해 볼만 하다.
각진 실루엣과 매트한 컬러 톤으로 전형적인 러기드 디자인을 갖췄다. |
내부도 완벽하게 보호해주며, 맥세이프를 지원한다. |
실제 측정한 무게는 48g이다. |
장착한 모습. |
카메라 모듈 돌출부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됐다. |
좀 더 커졌지만, 튼튼한 느낌이다. |
힌지 부분까지 안전하게 보호한다. |
케이스까지 장착한 무게는 264g이다. |
손쉽게 붙이는 강화유리
슈피겐 글라스tR 이지핏
갤럭시 Z 폴드 7의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액정 필름이 기본으로 붙여서 출고되지만, 접었을 때 쓰는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액정 필름이 없다. 따라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액정 필름이나 강화유리가 필요하다. 무게는 조금 더 무겁지만, 보호력을 생각한다면 강화유리가 좋은 선택이다.
스마트폰 강화유리 부착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정렬 실패, 먼지 유입, 기포 발생이다. 슈피겐 글라스tR 이지핏은 이 세 가지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가이드 일체형 강화유리 솔루션이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붙일 수 있어 강화유리 장착 진입장벽을 낮춘 제품이다.
핵심은 슬라이드 방식의 가이드 프레임이다. 사용자는 제품을 스마트폰 화면 위에 올려놓고 당기고(PULL) → 누르고 밀기(PRESS & SLIDE) 단 두 단계만 수행하면 된다. 별도의 위치 조정이나 손기술이 필요 없고, 강화유리는 프레임 내부에서 자동 정렬돼 '삐뚤어진다'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진다.
부착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운 요소인 미세 먼지 문제도 설계 단계에서 해결했다. 슬라이드 압착 구조로 인해 유리가 내려오면서 화면 표면의 먼지를 밀어내고, 압착 압력이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균일하게 분산돼 기포 발생 가능성도 낮다.
2개 세트로 제공된다. |
붙이는 데 필요한 액세서리도 함께 제공된다. |
부착 과정은 매우 쉽다. 그냥 가이드에 맞춰 올려놓고 당기고 누르고 밀면 끝이다. |
누구나 손쉽고 빠르고 깔끔하게 부착할 수 있다. |
카메라 렌즈 보호도 생각한다면
슈피겐 글라스tR 이지핏 옵틱프로
스마트폰 후면에서 가장 취약하면서도 수리 비용이 많이 드는 부위는 단연 카메라 렌즈다. 대부분 사용자는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의외로 카메라 렌즈의 경도가 낮아 쉽게 긁히거나 깨질 수 있다. 따라서 카메라 렌즈까지 보호하고 싶다면 '슈피겐 글라스tR 이지핏 옵틱프로'를 추천한다.
슈피겐 글라스tR 이지핏 옵틱프로는 단순히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는 덮개가 아니라 케이스와의 호환, 광학, 사용성까지 고려한 정밀 보호 솔루션이다. 먼저 설계 단계부터 고려된 완벽한 핏을 제공한다. 케이스와 간섭을 일으켜 들뜨거나 밀리는 현상이 없고, 모서리까지 정확하게 맞물려 장착 후 이질감이 거의 없다. 다만, 슈피겐 케이스와의 호환성만 검증됐기 때문에 다른 케이스와의 호환성은 별도로 따져봐야 한다.
카메라 렌즈 돌출부까지 계산한 설계와 각 렌즈를 개별적으로 감싸는 구조로, 긁힘이나 미세 충격, 테이블 접촉 시 마찰 등 일상적인 손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렌즈 주변부까지 커버하면서도 플래시 간섭이나 화질 저하 요소는 최소화했다.
실사용을 고려한 2매를 제공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단순히 '여분 제공'이 아니라 부착 실수나 장기간 사용 후 교체까지 고려한 현실적인 패키지 구성이다. 렌즈 보호필름 특성상 재사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합리적이다. 이지핏(EZ Fit)인 만큼 렌즈 위치에 정확히 맞춰 설계된 가이드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매 세트로 제공된다. |
부착하는 방법도 쉽다. 렌즈 부분을 깨끗하게 닦은 후 가이드를 올려놓고 누르기만 하면 된다. |
깔끔하게 부착된 모습. |
부착 전과 부착 후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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