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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개인정보 유출, 美SEC 공시 의무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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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개인정보 유출, 美SEC 공시 의무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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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청문회 13시간 20분 만에 종료…로저스 대표 "보상안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17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상 이번 사고는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SEC에 공시한 사실에 대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유출된 데이터의 민감도 측면에서도 중대한 사고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SEC 공시 의무는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헤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헤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정헌 의원은 "로저스 대표는 이번 쿠팡 정보유출 사태는 SEC에 보고해야 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음에도 과방위 청문회 하루 전날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에는 '중대한 사이버 보안사고'라고 적시했는데, 그 밑에 쿠팡의 영업은 중대하게 중단되거나 훼손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청문회가 열리면 투자자들이 동요하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에 보고한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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