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너, 차세대 스마트폰 '아너 파워2' 출시 전망…1만mAh 배터리 눈길

[AI리포터]

아너 파워(Honor Power) [사진: 아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너 파워2'(Honor Power 2)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이 유출됐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너 파워2는 1만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5000mAh 스마트폰이 약 이틀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 한 번 충전에 나흘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무선 충전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스마트폰은 디멘시티(Dimensity) 8500 칩셋을 탑재할 예정이며, 하이엔드 성능보다는 중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6.79인치 OLED LTPS 스크린을 장착하고 2640 x 1200 픽셀의 1.5K 해상도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주사율에 대한 정보는 없다.

충전 속도는 80W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만mAh 배터리를 25W 속도로 충전하는 것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다. 카메라는 5000만화소 메인 렌즈와 초광각 렌즈, 1600만화소 셀피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폰아레나는 "플래그십 성능은 아니지만 중급 칩셋과 준수한 디스플레이, 압도적인 배터리 용량을 갖춘 실용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해당 모델의 출시일은 2026년 1월로 예상되며,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300달러(약 44만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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