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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감 전 쿠팡 오찬 논란에 "할 일 한 것…떳떳하다"

뉴시스 정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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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감 전 쿠팡 오찬 논란에 "할 일 한 것…떳떳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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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일정이고 적어도 5명 식사…3만원대 파스타 시켜"
"오찬서 쿠팡 노동환경 개선 주문…인사 조치와 관련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12.1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12.1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9월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 등과 오찬을 한 데 대해 "떳떳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으로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필요하면 누구든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시 70만 원이 결제된 것으로 알려진 고가 오찬 의혹에 대해 "공개 일정이고 적어도 5명이 식사했다"며 "그날 제가 주문한 파스타는 3만 8000 원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오찬에서 자신이 쿠팡 특정 인사의 거취와 관련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쿠팡에 입사한 제 전직 '문제' 보좌직원이 제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었다. 앞으로 원내대표실 업무와 관련해 원내대표실 직원들을 만나거나 제 이름을 이용해 대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오찬 뒤 자신의 전직 보좌관 출신으로 알려진 쿠팡 임원이 해외 발령을 받거나 해고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쿠팡의 인사 조치와 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시 오찬 자리에서 나눈 대화와 관련해 "국회를 상대로 지나치게 대관 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 쿠팡 측에 주의를 줬다"며 "김범석 의장에 대한 언급에 대해선 국정감사 증인은 상임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저는 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서의 검찰 외압 의혹,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은 이슈화 되지도 않은 시기여서 이와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 오히려 쿠팡의 산재, 물류센터·배송기사의 과로 및 산재 사망 등 노동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주문하였고 특히 대미통상협상과 관련하여 쿠팡에서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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