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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커리어 전략은? 대체 어려운 7가지 핵심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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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커리어 전략은? 대체 어려운 7가지 핵심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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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의 방식과 직업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자동화가 일상화되면서 어떤 업무는 빠르게 대체되는 반면, 인간만의 강점을 요구하는 역량은 오히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쿼츠는 취업 플랫폼 타깃 잡스 보고서를 인용해, 반복적이고 알고리즘화가 가능한 업무는 AI 대체 위험이 크지만 인간의 직관과 도덕적 판단, 협업 능력은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불확실성을 키우는 동시에, 특히 경력 초기 인력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AI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역량이 제시됐다.

첫 번째로 꼽힌 역량은 감정 지능과 창의성, 전략적 사고다. 공감 능력과 창의적 발상, 장기적 판단을 요구하는 영역은 기계가 모방하기 어렵다. 협상력과 리더십, 인간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 역시 자동화 가능성이 낮아 향후에도 높은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자동화 위험이 낮은 직무를 선별하는 안목이다. 의료 종사자, 치료사, 숙련 기술직처럼 인간의 판단과 경험이 핵심이 되는 직군은 AI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인 진로로 평가된다.

세 번째로는 집중력과 독립적 사고 역량이 제시됐다. 기술 문서 작성자, 실험실 기술자, 데이터 분석가 등은 세밀한 분석과 개별 작업 능력이 요구돼 AI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직무로 꼽힌다.

네 번째는 인간 역량과 디지털 이해도를 결합하는 능력이다. AI와 경쟁하기보다 AI 도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경우 마케팅, 헬스케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과 개인의 가치가 동시에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섯 번째로는 현장 판단과 수작업 역량이 강조됐다. 전기 기술자, 배관공, 건설 관리자처럼 물리적 환경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직무는 자동화가 쉽지 않은 영역으로 분류된다.

여섯 번째는 깊이 있는 전문성이다. 보험계리사, 연구 과학자, 전문 컨설턴트처럼 특정 분야에 대한 고도의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직무는 AI 진입 장벽이 높아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평생 학습과 적응력을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AI 기술과 직무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교육과 자격 취득, 융합적 지식 습득을 통해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타깃 잡스는 "가장 안정적인 노동자는 변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라며, AI 시대에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인간의 역량과 전략적 경력 설계가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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