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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주가 향방, 레이저티닙 로열티·제노스코 자회사화에 달려[Why 바이오]

서울경제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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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주가 향방, 레이저티닙 로열티·제노스코 자회사화에 달려[Why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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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공동개발 물질 사노피 기술이전
연구역량 입증···수익·지배구조가 관건

오스코텍(039200)의 향후 주가 향방은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과 제노스코 자회사화 이슈 해결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사노피와 10억4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는데 해당 파이프라인은 아델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ack280 아세틸화 타우 베타 표적 신규 알츠하이머 치료제 ADEL-Y01"라며 "아델과 공동 개발로 인해 전체 선불(upfront) 중 550억 원을 수취할 예정"이라며 "ADEL-Y01의 기술 이전은 레이저티닙의 상용화 이후 두 번째 글로벌 빅파마 대상 기술이전으로 오스코텍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재입증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향후 사노피에게 모든 권리 이전함에 따라 임상 방향 및 시점 미정이나 환자 대상 데이터 확보 위해 조속한 진입을 예상한다"며 "기대되던 ADEL-Y01 글로벌 딜 체결됨에 따라 향후 주가는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 증가, 제노스코 100% 자회사화 이슈 해결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레이저티닙 11월 NCCN 가이드라인 내 권고요법에서 선호요법으로 승격했다"며 "점유율 상승의 남은 조건은 아미반타맙 SC제형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허가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날짜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4분기 내 승인 허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스코텍은 향후 항암제 내성 차단 신약 OCT-598, 섬유화 적응증의 OCT-648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OCT-648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초기 단계이나 NUAK1 타깃의 가능성 확인됨에 따라 향후 학회 내 전임상 결과 발표 예정 및 다음 메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라고 평가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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