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서학개미 좋겠네’…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경신, 사흘 연속 3% 상승 [투자360]

헤럴드경제 문이림
원문보기

‘서학개미 좋겠네’…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경신, 사흘 연속 3% 상승 [투자360]

속보
인텔 시간외서 낙폭 더 늘려…10% 이상 폭락
테슬라 3.07% 상승, 489.88달러 마감
1년 만에 최고가 경신
미즈호 증권, 목표주가 530달러 제시
[로이터]

[로이터]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1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3.07% 오른 489.8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로 마감한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91.50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11일 446.89달러에서 시작해 12일 2.70%, 15일 3.56% 오른 데 이어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약 1조6293억달러다. 브로드컴을 제치고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어 시총 7위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전기차 판매 실적보다 로봇,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전기차(EV) 판매 둔화와 실적 압박에도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로보택시 약속이 드디어 현실화되는 신호에 매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오스틴에서 안전요원(세이프티 드라이버) 없이 로보택시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 무인 주행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며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기차 판매는 감소세다.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3분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구매가 몰리면서 전기차 판매가 반등했다. 4분기부터는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샤오미 등 중국 업체 및 유럽 완성차와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목표주가 상향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즈호 증권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했다. 미즈호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복잡한 도심 주행 처리 능력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비제이 라케시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기술 개선이 텍사스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자율주행 서비스의 확장 속도를 높이고, 안전요원(샤페론) 제거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