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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실업률 상승, 공무원 재취업 과정"...전임 정부 탓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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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실업률 상승, 공무원 재취업 과정"...전임 정부 탓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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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실업률 증가, 정부 구조조정 일시적 현상"
"퇴직 공무원들 민간에 재취업하면 실업률 낮아져"
백악관 "공급 확대로 중장기 성장 유지돼 문제없어"
해싯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금리 추가 인하 가능"

[앵커]
미국 노동시장 둔화에 백악관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다시 좋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물가 상승의 책임을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 돌리며 기준금리 인하 압박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최근의 실업률 증가는 연방정부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명예퇴직한 연방 공무원 25만 명이 민간 일자리를 찾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재취업으로 이어지면 실업률이 다시 낮아질 거란 겁니다.

[케빈 해싯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노동참여율도 몇 달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즉, 이 정부 공무원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급 확대 정책 덕분에 성장 기반이 유지되는 만큼 문제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일자리 수치 등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1시간 반 정도 대화했다며 결론은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물가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생계비 부담 상승의 책임을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 돌리고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한술 더 떠 바이든 행정부 시절 불법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돼 주거비가 치솟았다며 국경 통제를 더 강화하겠다는 엉뚱한 처방을 내놨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집을 사려는 사람들, 불법 이민자들이 줄어들면, 미국 시민들이 마침내 다시 집을 살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밤 대국민 연설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는데 집권 2기 첫해에 이룬 국정과제 성과를 거듭 부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악관은 고용과 소비지표 둔화는 일시적이라면서도 취임 1년이 다 되도록 전임 정부 탓만 반복하고 있어 시장의 우려가 가실지는 의문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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