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상대 카지노 인허가와 관련해 "상당한 이익이 생기는 사업을 민간이나 특정 개인에 내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6일)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카지노는 국가가 특수한 목적에 도박을 허가해 돈을 벌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정책 결정에 참고하라고 문체부에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으로부터 정부가 외국계 회사에 카지노 인허가를 내준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이 호남 지역에만 카지노가 없는 이유를 묻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자체는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수요 조사 등 실무 검토 결과는 부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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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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