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박나래, 정신 차리고 머리 빗고 다녀라"…1년 전 유명 관상가 '돌직구'

뉴스1 소봄이 기자
원문보기

"박나래, 정신 차리고 머리 빗고 다녀라"…1년 전 유명 관상가 '돌직구'

속보
경찰, 한학자 통일교 총재 최측근 소환 조사
('백은영의 골든타임')

('백은영의 골든타임')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약 1년 전 유명 관상가가 해준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관상가이자 역술가인 박성준이 박나래의 관상을 봐주는 영상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앞서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19일 유튜브 채널 '티티 스튜디오'의 '관상학개론'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성준은 박나래의 2025년 운세를 점쳤다. 박성준은 "박나래는 내년에 일이 확장되고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내년 하반기부터 남자가 들어오는 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원래 본인은 스스로 먹여 살려야 하는 사주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게 어려운 데다가 남편 자리에는 자식 같은 남자가 들어와 있다. 충분히 남자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가 "그럴(남에게 기대는) 욕심도 없다. (남자) 얼굴은 어떠냐"고 묻자, 박성준은 "얼굴에 좀 질서가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또 박성준은 "남자를 만날 땐 너무 (자신에게) 기대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남자를 걸러내는 첫 번째 기준을 '그래도 자기 힘으로 좀 살아가려고 하는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박나래는 "거의 신생아 아니냐"고 웃음을 터뜨렸다.


('티티스튜디오')

('티티스튜디오')


박나래는 박성준에게 "어떻게 하면 제가 안정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박성준은 "예전에 봤을 때보다 더 정신없어진 것 같다. 정신이 없는 건 에너지가 응집되지 못하고 분열되는 거다. 뭐 하나 일관된 곳으로 에너지가 가지 않는다"라며 "얼굴 그만 고치고 머리 좀 빗고 다녀라. 정신도 혼미한데 외형적으로라도 정갈한 느낌이 좋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까지 "정신 좀 차려라"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언은 박나래가 전 남자 친구에게 월 400만 원 수준의 급여를 줬다는 매니저의 주장과 맞물린다.


박나래의 매니저들에 따르면, 박나래는 JDB엔터테인먼트와 9년 전속 계약이 끝난 뒤, 어머니가 대표 이사로 등기된 1인 기획사 엠파크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JDB 시절 함께 일하던 매니저와 신규 현장 매니저를 채용했지만, 올해 9월까지 근로계약서 없이 프리랜서 형태로 급여를 지급했다.

반면 어머니와 당시 남자 친구는 회사 임원·직원으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고 한다.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일도 안 한 전 남자 친구에게 매달 400만원을 지급했다. 월 400시간 일한 우리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씁쓸해한 바 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관상 맹신 여부와 관계없이 듣는 본인은 경각심 가질법한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박나래의 태도가 신기하다", "사건 터지고 보니까 박나래가 술 마시고 흥청망청 정신 놓고 사니까 제대로 된 정신으로 살라고 좋게 말씀해 주신 것 같다", "웃긴 얘기가 아니고 뼈 있는 말이었네", "사주나 신점에서도 죄다 안 좋은 소리만 하던데 새겨듣지 그랬냐", "저런 조언에도 빌붙은 남친 만나서 직원들한테도 안 해준 4대 보험에 월급도 꼬박꼬박 줬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나래는 이날 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박나래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겠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고 인사했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