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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희소식! '감독 매물 1순위' 글라스너, 시즌 종료 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결별 가능성 급부상→빅클럽행 움직임 본격화

MHN스포츠 오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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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희소식! '감독 매물 1순위' 글라스너, 시즌 종료 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결별 가능성 급부상→빅클럽행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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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글라스너 감독은 2023-24 시즌 팰리스에 중도 부임해 팀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이끌며 창단 120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리버풀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며 보드진과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견은 그의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졌고,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팰리스는 에베레치 에제라는 팀의 에이스를 비롯해 여러 명을 방출하고도 뚜렷한 전력 보강에 나서지 않았다. 현재 주전급으로 합류한 선수는 예레미 피노 정도에 그쳤고, 그마저도 리그 14경기 1골 1도움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구단은 핵심 수비수 마크 게히 매각을 추진했던 반면, 글라스너 감독은 이를 막으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특히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글라스너 감독이 구단 수뇌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글라스너 감독이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러 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차기 빅클럽 감독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으며, 풋볼 인사이더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리버풀이 글라스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브미 스포츠 역시 "맨유가 글라스너 감독 선임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팰리스 역시 차기 구상을 본격화한 모습이다. 구단은 글라스너 감독과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감독의 야망과 구단의 방향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카루셀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팰리스는 헤타페의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점찍었으며, 아직 직접적인 접촉은 없지만 다음 시즌을 대비한 프로젝트를 제안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사진=연합뉴스/A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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