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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항모' 띄우자 vs 미국 "드론 100만 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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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항모' 띄우자 vs 미국 "드론 100만 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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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미국의 B-21 폭격기와 닮은 무인기에 이어, 이른바 '드론 항모'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미국도 '드론 100만 양병' 계획을 추진하며 중국과 무인기 전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격납고 밖으로 나온 가오리 형상의 기체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언뜻 보면 미군의 차세대 전략 폭격기 B-21 같지만, 중국이 개발한 무인 정찰기 '차이훙-7'입니다.

조종사가 직접 탑승하지 않고, 원격 조종실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차이훙-7' 원격 조종사 : 이륙 준비! 연료 가속! 바퀴 들기!]


날개폭 27.3m 최대 이륙 중량 8t으로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갖췄습니다.

마하 0.5의 속도로 16,000m 고고도 상공에서 16시간 동안 반경 2,000km를 정찰할 수 있습니다.

[팡슈아이 / 중국 항공 우주 공기 역학 기술 연구원 : 첫째 고속 돌파, 둘째는 강력한 스텔스 성능을 바탕으로 유인 전투기에 앞서 전초전을 벌이고…]


중국은 앞서 '드론 항모'로 불리는 무인기 '지우톈(九天)'도 처음 하늘에 띄웠습니다.

탑재 중량 6톤으로 소형 드론 100대를 싣고 36시간 동안 7,000km까지 날아가 작전을 펼 수 있습니다.

[장쉐펑 / 군사전문가 : 넉넉한 탑재량에 다양한 무기를 실을 수 있어서, 돌파 타격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존 가능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최근 미군도 하와이와 유럽에서 잇따라 벌인 드론 전투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 전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100만 드론 양성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염두에 둔 '드론전쟁' 대비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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