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는 지난 10월 UFC 320 메인이벤트에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러시아)를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펀치 TKO로 꺾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았다.
지난 3월 월장 후 커리어 첫 패배를 안긴 안칼라예프에게 제대로 설욕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16일(한국시간) "UFC 320에서 보인 페레이라 퍼포먼스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그만큼 압도적인 '돌주먹'을 뽐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코너 맥그리거 이후 가장 스타성이 높은 UFC 파이터로 꼽히는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인물은 옥타곤 대표 악동이자 더블 챔피언 출신 강자 존스였다.
페레이라는 내년 여름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특별 이벤트에서 주먹을 맞대자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도발해왔다.
존스는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이를 번복하고 백악관 슈퍼파이트를 염두에 둔 행보로 현 챔피언 콜아웃에 화답했다.
혹 해당 경기가 헤비급에서 치러지더라도 엄청난 흥행을 보장하는 메인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 백악관에서 존스와 붙고 싶다는 페레이라 요청은 UFC 매치 메이킹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페레이라는 15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백악관 경기는 'NO GO'인 것 같네요”라 적었다.
화이트 대표는 그간 페레이라-존스 만남에 줄곧 반대 의사를 피력해왔다.
존스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으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그에게 백악관 카드를 선물할 가능성을 여러 차례 일축해왔다.
존스는 화이트 대표에게 공개 사과하며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UFC 수장 입장은 여전히 꿈쩍도 않는 상태다.
과거 악동 지분을 나눠 가졌던 맥그리거는 백악관 대회에서 마이클 챈들러(미국)와 맞붙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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