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대책·탈모 치료제 보험 등 논의
이 대통령, 양극화 해법으로 '사회적 경제' 제시
"양적 성장 넘어 공정 성장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이 대통령, 양극화 해법으로 '사회적 경제' 제시
"양적 성장 넘어 공정 성장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양극화 완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자고 강조하며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 사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교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는 응급실 뺑뺑이 해소 방안,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사회적 경제를 제시했습니다.
양적 성장을 넘어 공정한 성장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며, 활성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고용을 늘리는, 또는 공익을 확장하는 그런 기업 활동, 경제 활동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우리는 보통 사회경제연대, 또는 사회적 경제라고 부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시민 주주 기업을 청소대행업체로 선정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2011년 성남시 청소대행업체로 선정된 '나눔환경'은 경영진들이 이른바 경기동부연합 관련자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 이 대통령은 정작 박근혜 정부는 나눔환경에 현금 지원을 했다며, 자신의 과거 발언을 다시 꺼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이재명이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고정간첩)이다, 그래서 제가 갑자기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이 대통령은 이후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별도 보고하라고 정은경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또 노동과 투자에 대한 보상이 적다면 올려줘야 한다며 의료수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도 주문했습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 증상이 있거나 생명에 영향을 주는 그런 질환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이재명 / 대통령 : 옛날에는 이걸 미용이라고 봤는데, 요새는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요?]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선 K팝 공연장 확충 방안, 관광지 바가지 물가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최광현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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