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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윤영호의 물귀신 작전...무책임한 책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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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윤영호의 물귀신 작전...무책임한 책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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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정황이 담긴 녹취록의 당사자인 통일교 전 간부가 물귀신 작전이라며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독단 범행임을 주장했습니다.

이현영 전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은 오늘(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한 총재 지시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특검 측 질문에 자신은 윤 전 본부장의 물귀신 작전으로 본다며 한 총재를 위해서라는 명분을 얻으려는 건 잘못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만남이 성사된 것을 두고는 이를 통해 강화된 건 윤 전 본부장의 통일교 내 입지라면서 무책임한 책임 전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은 자신이 독단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고, 이 전 회장의 기억에 왜곡이 있는 것 같다며 한 총재의 지시라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 전 회장과 윤 전 본부장이 지난 2022년 통일교 주최 행사를 앞두고 양당 대선 후보 측과 접촉하고 있는 상황을 논의하는 통화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두 사람의 녹취에는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강선우 의원 등 민주당 쪽 인사들과 권영세·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쪽 인사들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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