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구속..."도망 염려"

태국인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중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오늘(16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의정부시 신곡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잠든 30대 태국인 아내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날 것을 우려해 얼굴을 못 생기게 만들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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