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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mRNA백신 국산화 할것...2028년까지 5천억 투입"

머니투데이 박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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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mRNA백신 국산화 할것...2028년까지 5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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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26년 업무보고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에 맞서기 위해 위기 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 감염병 대비부터 회복까지 전주기 매뉴얼을 만들고, 2028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 mRNA 백신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 재난 대비 전략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감염병 위기대비·대응 고도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감염병 유형과 위기 단계에 맞는 방역·의료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감염병 발생 시 공중보건·사회 대응 매뉴얼을 제정할 방침이다. 예컨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감염병은 1형, 제한적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은 2형으로 구분하고 의료 대응 전달체계를 구조화하는 한편 기존 격리·치료 중심의 의료 대응에서 감염병 유형별 맞춤형 의료 대응으로 전환을 꾀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감염병 위기를 사전에 대비하고 재난 기간 대응, 복구까지 총괄적으로 계획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대비·대응·회복의 전 주기적인 준비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질병관리청은 오는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국산화하는 등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를 자급화하고, 내년에는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 신속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확립 등 연구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 가속화를 위해 감염병 임상 연구·분석과 데이터·정보 수집을 총괄하는 전문기관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감염병 위기 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진단 시약 사전평가를 민간 개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임승관 청장은 "새 정부의 감염병 방어전략을 마련해 빈틈없는 방역 태세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질병관리 정책으로 국민께 신뢰받는 질병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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