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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뜻이냐"...이이경 '놀뭐' 하차 통보에 충격, 제작진에 한 질문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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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뜻이냐"...이이경 '놀뭐' 하차 통보에 충격, 제작진에 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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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과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과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 유재석을 저격했다는 논란 속,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과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왜 유재석이 욕을 먹는걸까.. 이이경 독일녀 폭로 후폭풍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이경이 수상하고 나서)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자 '패싱한 게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는데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에서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이경과 유재석이 안 좋을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니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다"며 "월요일날 제보자가 처음으로 폭로했고 화요일쯤 AI(인공지능) 자료라고 했다. 목요일에 '놀면 뭐하니?' 녹화가 있었다. 녹화 때 제작진은 갑자기 예정된 녹화가 연기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에 미팅을 갖자고 통보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이경 소속사 측이 '너무 억울해 고소를 했다'는 입장과 관련 자료를 제작진에 전달했다. 그리고 월요일 미팅에서 하차를 통보받아 이이경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면치기 논란이 있을 때도 혼자 욕을 다 먹었는데 그렇게 믿었던 제작진이 하차시키자 이이경 입장에서는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은 '이 내용은 우리가 결정한 게 아니고 윗선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해명했고 이이경 측이 '그 윗선이 누구냐. 유재석 뜻이냐'고 물었지만 제작진은 끝내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유재석이 개입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인 여성 A씨는 지난 10월 이이경이 자신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A씨는 최초 폭로 글이 AI로 조작된 것이라며 사과했다가 입장을 번복하고 게시물 삭제와 번복을 반복했다.

이 논란으로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합류도 무산됐다.


이후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받은 후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출연자 중 유재석만 언급하지 않아 저격 의혹이 일었다.

이이경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유재석을 저격하려는 의도도, 이유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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