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서해안의 보석이라 불리던 서천.
젊은이들은 더 큰 도시로 떠났고, 장터는 문을 닫았습니다.
사람들은 떠났고 멈춘 시간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정말로 시간이 멈춘 곳에는 희망도 멈춰야 하는가?
이곳에 모여든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멈췄기에, 오히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낡은 것은 버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서천은 '느림의 가치'를 통해 진중히 변화하는 희망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멈췄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부터, 우리의 새로운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멈춘 마을, 서천.
우리의 가장 소중한 순간은, 바로 지금, 이곳에 있습니다.
#리부팅지방시대 #서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가희(kunnom@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