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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공 도서관 붕괴 사고 합동 감식...원인 규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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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공 도서관 붕괴 사고 합동 감식...원인 규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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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의 합동감식이 오늘 진행됩니다.

경찰은 이번 감식을 통해 부실시공 여부 등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붕괴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중요한데, 합동 감식은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네,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도서관 붕괴 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아 진행됩니다.

사고 현장은 구조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 작업을 마치고 안전이 확보된 상태인데요.

이번 감식에는 경찰과 국과수, 건축과 구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붕괴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첫 단추인 셈인데요.

각 기관이 역할을 나눠 정밀 분석을 진행합니다.

광주경찰청은 붕괴 사고 수사팀을 62명으로 확대해 수사본부로 격상했는데요.

경찰은 건축 설계부터 계약, 사고 직전 시공까지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철골 구조물의 접합 결함과 콘크리트 반입 물량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만큼 객관적인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공사에 사용된 특허 기술이 시공에 적절했는지, 사전 위험을 충분히 평가하고 조치했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공사 대표를 포함한 공사 관계자 10여 명을 불러 조사했는데요.

이 가운데 8명에 대해 출국 금지도 신청했습니다.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출국 금지 대상 확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시공사와 감리, 설계 등 공사 관련 6개 업체, 8곳도 압수 수색했는데요.

핵심 자료와 직원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함께 조사하고 있는데요.

공공기관이 발주한 관급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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