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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목록이 보여지는 화면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 제공돼 이용자 성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 사용이 가능해졌다.
친구 옵션에서는 친구 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할 경우 피드형으로 제공되는 기존의 친구 소식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주부터 정보기술(IT)업계 일각에서는 15일 카카오톡 친구목록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당일 진행되지 않으면서 '연내 업데이트'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피드형 게시물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했던 카카오톡 서비스가 이용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23일 친구목록을 피드형 게시물 형태로 보여주는 한편 지금 탭을 신설해 숏폼 메뉴를 추가하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부정적인 이용자 피드백으로 인해 운영 방향성을 일부 수정키로 결정했다.
이번 업데이트 또한 이용자 피드백을 수용해 친구목록을 첫 화면에 노출시키는 옵션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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