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아들, 낳고 보니 젖 4개…"너무 충격받아 가슴 철렁" (워킹맘 이현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황보라가 아들 출산 당시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워킹맘 이현이' 유튜브 채널에는 '이런 날에 아들이 생긴다? 현실 육아썰 풀고 간 초보 엄마 황보라‧이은형'이라는 제목의 '워킹맘 회식' 4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황보라, 이은형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현이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놀랐던 순간이 있었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출산 직후에 손가락 개수부터 확인하지 않나. 그런데 아이에게 젖이 4개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보통 태어날 때는 가슴 2개, 겨드랑이 쪽에 2개가 있는데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인이는 그게 안 사라진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잘못하면 호르몬 영향으로 약간 커질 수도 있고, 그러면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처음엔 너무 충격이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회상했다.

황보라의 아들과 같은 '다유두증'(과잉유두)은 양쪽 겨드랑이에서 치골로 이어지는 젖줄을 따라 발달한 유두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으면서 나타나며, 전 인구의 1~2%에서 발생한다.

황보라는 출산 후 육아 고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들과의 첫 번째 해외여행을 떠올린 그는 "비행기 안에서 울었다. 내 모습이 너무 처량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부모님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은데 엄마도 거기서까지 (아기) 띠를 매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여행자 보험을 들어놔야 한다. 도착하자마자 애가 아팠다. 비상약을 갖고 갔는데도 열이 안 내려갔다"며 "그래서 한인 병원을 찾아서 급하게 갔는데 비용이 100만원이 나왔다. 여행자 보험을 들어놔서 정말 다행이었다. 아이랑 여행 가면 무조건 보험은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워킹맘 이현이'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