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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8만명 퇴직연금 깨고 집 샀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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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8만명 퇴직연금 깨고 집 샀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속보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LG家 구연경에 징역 1년 구형
주택 구입·임차 목적 80% 이상 차지
대형 증권사 9곳 자기자본 66조 원
서학개미, 조정장에도 美 주식 7.2조 순매수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퇴직연금 인출 급증: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이 6만 6531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면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 구입 목적 인출이 3만 7618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주거 관련 목적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모습이다.

■ 증권업계 양극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곳의 합산 자기자본이 66조 2051억 원으로 일반 증권사 16곳(17조 670억 원)의 약 3.9배에 달했다. 양 그룹 간 격차는 49조 1381억 원으로 최근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며 구조적 양극화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 서학개미 공세: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한 달간 미국 주식을 48억 6815만 달러(약 7조 1927억 원) 순매수했다. 알파벳, 엔비디아, 아이온큐 등 AI와 양자컴퓨터 관련 성장주에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노후보다 집”···작년 3.8만 명이 퇴직연금 깨고 집 샀다

- 핵심 요약: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 6531명, 금액은 2조 7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12.1% 증가했다. 중도인출 사유 중 주택 구입이 3만 7618명(56.5%)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인원이다. 한편 퇴직연금 총적립 금액은 43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IRP 가입 인원도 359만 2000명으로 11.7% 늘어나는 등 전체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 자기자본 격차 49조 최대···대형 증권사 독주

- 핵심 요약: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곳의 올해 3분기 누적 합산 자기자본은 66조 2051억 원으로 일반 증권사 16곳(17조 670억 원)의 약 3.9배에 달한다. 양 그룹 간 자기자본 격차는 49조 1381억 원으로 최근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사들이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유상증자, 후순위채, RCPS(상환전환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본을 확충한 결과다.

3. 서학개미, 조정장에도 美주식 7.2조원 공격 매수···“TPU·양자·비트코인 담았다”

- 핵심 요약: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는 S&P500지수가 본격 하락한 한 달간(11월 13일~12월 12일) 미국 주식을 48억 6815만 달러(약 7조 1927억 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알파벳(14억 2282만 달러), 엔비디아(3억 7745만 달러), 아이온큐(2억 2114만 달러), 비트마인(2억 1945만 달러) 순으로 AI, 양자컴퓨터, 가상화폐 관련 성장주에 자금이 집중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경계심 커진 증시, 美 이벤트도 줄이어···“옥석 가릴 때”

- 핵심 요약: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7포인트(1.84%) 하락한 4090.59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41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3.76%), SK하이닉스(-2.98%)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고, 미국발(發) AI 거품 논란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CPI),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5. 한은, 美처럼 금리 점도표 도입하나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의 포워드 가이던스(금리 전망)를 확대하고 미국처럼 점도표(dot plo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3개월 뒤 금리 전망만 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 12개월 뒤까지 전망 시계를 늘리고 분포도를 표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은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이내 시계에서 복수의 금리 전망치를 제시하는 다양한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더 많은 정보를 시장에 주는 것의 장단점을 고민해야 하는 과도기 단계”라고 언급했다.

6. KB금융 “스타트업 적기에 자금 지원”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 허브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수상했고 엘박스와 셀렉트스타가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받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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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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