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공·적성 분석해 '초정밀 타격' 고용 추진
폭스바겐, 고비용·전기차 전환 실패 88년만에 공장 폐쇄
사립대 151곳 등록금 규제 헌법소원 추진
폭스바겐, 고비용·전기차 전환 실패 88년만에 공장 폐쇄
사립대 151곳 등록금 규제 헌법소원 추진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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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고용 패러다임 전환: 정부가 73만 명에 달하는 '쉬었음' 청년을 줄이기 위해 1대1 초정밀 매칭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기존 장학금 신청자 중심 DB를 대학 미진학자까지 확대하고, 전공·적성·희망 직무를 분석해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는 컨설팅형 서비스로 전환한다.
■ 글로벌 제조업 구조조정: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 생산을 중단하며 2030년까지 3만 5000개 일자리를 감축한다. 높은 인건비와 경직된 고용 구조 속에 전기차 전환에 실패하면서 중국 업체들에 입지를 빠르게 잠식당하는 상황이다.
■ 사립대 등록금 규제 갈등: 전국 151개 사립대가 17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난을 호소하며 헌법소원을 추진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등록금이 2011년 대비 22.5% 감소했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립대 중심 지원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결과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정부 ‘쉬었음’ 청년 73만 명에 1대1 일자리 매칭
- 핵심 요약: 정부가 다음 달 ‘쉬었음 청년 줄이기’ 고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의지는 있지만 구직 활동을 멈춘 계층으로, 올해 청년층(20~39세) 기준 73만 명을 넘어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쉬었음 인구를 줄이라”는 특명을 내린 데 따른 조치로 청년층 고용 DB를 대학 미진학자 등으로 확대하고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1대1 초정밀 매칭 시스템을 구축한다.
2. “문과도 AI 개발직 지원”···희망 직무별 ‘맞춤 로드맵’ 설계
- 핵심 요약: 정부가 구직 단념 청년을 찾아내기 위해 고용 DB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청년 올케어 플랫폼’은 장학금 신청자 약 156만 명의 정보만 확보돼 있어 고졸 취업 준비생이나 졸업 후 연락이 두절된 구직 단념자는 포착할 수 없다. 이에 교육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의 행정 정보를 융합해 숨은 청년을 발굴하고 희망 직무를 분석해 AI부터 제과·제빵까지 맞춤형 진로를 설계해주는 ‘초정밀 타격’ 방식을 도입한다.
3. 경직된 노동 구조에 전기차 전환 실패···폭스바겐, 88년 만에 獨공장 폐쇄
- 핵심 요약: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이후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 차량 생산을 16일부터 중단한다. 지난해 12월 노사 합의에 따라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3만 5000개 이상을 감축하고 드레스덴·오스나브뤼크 공장을 2027년까지 폐쇄할 방침이다. 또한 볼프스부르크 공장 조립 라인도 절반 축소에 나선다. 연간 150억 유로(약 26조 원) 비용 절감을 기대하지만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 순손실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에 빠졌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자기자본 격차 49조 최대···대형 증권사 독주
- 핵심 요약: 증권업계 내 자기자본 격차가 사상 최고 수준인 49조 1381억 원으로 벌어졌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합산 자기자본은 66조 2051억 원으로 나머지 16개 일반 증권사(17조 670억 원)의 약 3.9배에 달한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일정 자기자본 이상이 필요한 신사업 인가 경쟁 속에 대형사들은 유상증자와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반면, 중형사는 부동산 PF 시장 침체와 IPO 재편으로 수익 기반이 약화됐다.
5. KB금융 “스타트업 적기에 자금 지원”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 허브데이’를 12일 개최했다. 허브데이는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정부 육성·투자 기관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엘박스와 셀렉트스타가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6. ‘등록금 규제 풀어달라’ 사립대 151곳 헌법소원 제기한다
- 핵심 요약: 전국 4년제 151개 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이르면 이달 내 등록금 규제 정책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17년간 등록금 동결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등록금이 2011년 885만 2000원에서 2023년 685만 9000원으로 22.5% 감소했다. 교육부가 2027년부터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를 밝혔지만 현행 고등교육법상 등록금 인상 폭이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2배를 넘을 수 없어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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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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