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테크 레드 단계 넘어 AI 레드 시대로 전환”
SK하이닉스 “100조 투자, 기업 혼자 감당 못해”
KB금융 허브데이서 유니콘 2곳 시상
SK하이닉스 “100조 투자, 기업 혼자 감당 못해”
KB금융 허브데이서 유니콘 2곳 시상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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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스타트업 지원 확대: KB금융그룹이 '2025 허브데이'를 개최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에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시상했다. 양종희 회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AI 시대 컨설팅 진화: 맥킨지가 지난 5년간 25곳의 테크 기업을 인수하며 AI·클라우드 역량을 전략 컨설팅에 내재화하고 있다. 유정화 맥킨지 파트너는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컨설팅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반도체 초대형 투자 지원: SK하이닉스가 향후 3년간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곽노정 사장이 "초대형 투자를 한 개 기업이 단독으로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2~3%대 저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KB금융 “스타트업 적기에 자금 지원”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 허브데이’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엘박스와 셀렉트스타가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 “AI가 컨설팅 죽인다? 맥킨지, 더 강해질 것”
- 핵심 요약: AI 기반 산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AI 업계에서는 ‘AI가 맥킨지를 죽일 것이다’라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맥킨지는 지난 5년간 25곳의 테크 기업을 인수하며 AI·클라우드 역량을 전략 컨설팅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다. 유정화 맥킨지 파트너는 “앞으로 산업 환경은 테크 레드 단계를 넘어 AI 레드 시대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며 “컨설팅 기업들은 AI를 통해 기업들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3. “기업 혼자서 100조 감당 못해”···AI 메모리 선제 투자 돕는다
- 핵심 요약: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정부 지원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3년간 최소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내년부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30조 원대 설비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이 운영하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대금리 3% 초반 수준의 대출이 가능해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없는 물건에 포스트잇까지 붙인다···AI 고도화에 중고거래 피해 속출
- 핵심 요약: 생성형 AI의 사진 합성·제작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중고물품 거래 과정에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꾼들은 온라인에 올라온 물건 사진을 도용해 자신의 이름이나 ID가 적힌 포스트잇 이미지를 생성형 AI로 만들어 구매자를 속인다. 실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에 이미지를 첨부하고 포스트잇을 붙여달라고 주문하자 1분도 되지 않아 완성된 이미지가 생성됐다.
5. 경직된 노동 구조에 전기차 전환 실패···폭스바겐, 88년 만에 獨공장 폐쇄
- 핵심 요약: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차량 생산을 16일부터 중단한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만 5000개 이상 감축하고 연간 150억 유로(약 26조 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약 2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에 빠진 상황이다.
6. 한은, 美처럼 금리 점도표 도입하나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의 포워드 가이던스(금리 전망)를 확대하고 미국처럼 점도표(dot plo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3개월 뒤 금리 전망만 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12개월 뒤까지 전망 시계를 늘리고 분포도를 표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더 많은 정보를 시장에 주는 것의 장단점을 고민해야 하는 과도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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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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