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새해 벽두에 폭탄 테러를 하려고 계획한 일당 4명이 검거됐다고 미 연방 검찰과 수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은 현지 시간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 모의 용의자 4명이 지난 12일 LA 동부 모하비 사막에서 폭발 장치를 제작하려다 체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체포 직전 사막에서 큰 검은색 물체를 테이블로 옮기는 모습을 포착한 항공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용의자들이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기업 물류 시설들을 대상으로 새해 자정에 폭탄 테러를 감행할 상세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과 차량을 공격할 계획도 모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과 FBI는 이들이 팔레스타인 지지단체 분파 회원들로 활동했고, 주동자의 집에서는 "미국에 죽음을", "ICE에 죽음을"이라고 쓰인 단체 포스터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당국은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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