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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문체부 생중계 대통령 보고…지역의사제·연금개혁·K-컬처 '논의'

뉴스1 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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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문체부 생중계 대통령 보고…지역의사제·연금개혁·K-컬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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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질병청·식약처·문체부·유산청·권익위 업무보고

"일 잘하는 공무원 알리고 국정철학 국민 눈높이서 전하고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국가권익위원회 및 산하기관을 상대로 2주차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복지부 업무보고에서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방안, 통합돌봄 전국 확대 계획,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정책 추진 현황 등 사안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의사제 운영 계획과 필수의료 분야 인력 확충 방안,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강조한 자살 예방 대책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란 관점에서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범부처 전담총괄기구 구성을 지시하기도 했다.

내년 3월 27일 전국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도 점검 대상이다. 통합돌봄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노인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재명 정부의 6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한 부처 보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 업무보고에서는 'K-컬처(문화)' 진흥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국제사회에서는 문화가 국가의 국격, 경쟁력, 국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K-컬처의 성취를 더욱 굳건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연계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단을 다양하게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외에 식약처는 제약·바이오의약품 신속 제품화 지원과 식품 위해 요소 발생 예측 및 화장품 정보 안내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등 사항을 보고한다.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 고도화, 인플루엔자·HPV 예방접종 확대와 관련한 질병관리청의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업무보고 또한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업무보고의 전 과정을 사상 최초로 생중계함으로써 국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일 잘하는, 준비된 실무 공무원을 국민께 알리고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국민 눈높이에서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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