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과 노동청은 어제(15일) 지난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포항 본사 등을 합동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40여 명은 포스코 포항 본사와 제철소 내 관련 공장, 외주 청소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작업 관련 서류와 사고 전후 내부 보고 문건 등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청소 작업 현장 관리 실태, 원청과 하청 간 안전 관리 책임 구조 등 안전 관리 체계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사고 책임자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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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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