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 전 방송가는 물론 요식업계까지 돌풍을 일으켰던 요리 경쟁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두 번째 시즌이 오늘(16일)부터 공개됩니다.
첫 시즌 때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는데, 백종원 씨를 향한 여론이 지난해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에서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머릿속에 '흑백요리사'밖에 없었어요, 거의. 기다렸던 대회인 만큼…. 준비한 거 다 쏟아낼 테니까….
오늘(16일)부터 시작되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눈에 띄는 건 역시 참가자들의 화려한 면면입니다.
국내에 손꼽히는 유명 미슐랭 셰프들은 물론, 국내 중식업계의 살아있는 거장과 사찰음식 명장도 '백수저'로 나선다는 소식에 공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첫 시즌에서 다양한 '밈'을 남겼던 '백수저' 두 명도 다시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나야, 재도전.
나아가 '흑수저' 중에서도, 지난 시즌이라면 '백수저'로 나왔을 법한 셰프들이 등장하면서 더 강력한 대결을 펼친다고 제작진은 예고했습니다.
저분이 여기에 흑수저로 나오셨다고?
첫 시즌의 상징적 장면으로 남은 눈을 가린 심사와, '무한 요리 지옥' 미션은 그대로 이어받되, 부정적 반응을 샀던 '팀 내 방출' 규칙은 없애면서 한층 시청자 친화적으로 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일찍이 예약 애플리케이션에 '흑백요리사2' 출연진 식당들이 별도로 안내되면서 요식업계도 벌써 들썩이고 있는데, 첫 시즌 이후 각종 논란이 제기된 백종원 심사위원을 둘러싼 여론은 변수입니다.
사실상 '흑백요리사2'가 백 씨의 본격적인 방송 복귀작이 된 상황에, 앞서 넷플릭스는 시청자에게 선택을 맡기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정은옥
화면제공 : 넷플릭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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